제주의 지명

무릉 2 리 - 인향동(仁鄕洞) - 숯굴터

작성일
2010-02-12
작성자
운영자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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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    본동(本洞)에 사람이 살게 된 최초의 동기를 산림(山林)과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옛날 관아의 취사(炊事)나 난방열료(煖房熱料)는 장작이나 숯이 대부분이었으므로 대정현에서는 이곳에 관속(官屬) 사리(使吏)를 특파하여 열료(熱料)를 확보하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농경지를 확장하기 위하여 산림을 벌채하고 화전을 일구었으며 벌채된 목재는 대부분 숯을 구어서 시장에 내다 팔았던 것이 최근까지 일이었으므로 이런 연유로 해서 전해지는 지명들이 많은데 그 지명 자체가 모두 숯굴(窟), 옹기굴(甕器窟), 개와굴(蓋瓦窟)과 관련있는 이름으로 명명(命名)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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